겨우 지난 주 13일에 받아서 수요일에 개통하고 사용기라니..
뭐.. 차츰 내용을 더하기로 하자...
17일 충전한 뒤, 20일인 현재 남은 배터리는 대략 73%.. 하루에 10% 씩 떨어진다. 본래 사용량이 극히 적고 핸폰은 게임조차 안 하는 나인지라...
과거 넥5 쓰던 시절에도 하루 10% 정도의 배터리 소모율을 보였다. 한번 충전하면 딱 7일 버텼다. 그런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홍미4 프라임도 비슷한 소모율이다. 아무래도 글로벌 롬이 배터리 소모율이 무척 높은 듯 싶다. 달리 말하면 레퍼런스 폰인 넥5 의 배터리 효율이 무척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다. 때문에 나처럼 휴대폰 사용량이 적은 사람은 최적화가 잘된 레퍼폰을 사용하나 이런 고용량 폰을 사용하나 별다른 이득을 얻을 수 없다. 배터리 고용량 폰은 어디까지나 전화나 겜 등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나 이득이 있다.
혹은 커스텀 롬 중에 CM롬 이라고 있는데 이게 배터리 효율이 더 좋다고 하니 대기 시간이 길면 되는 사람들의 경우 이 CM롬도 좋은 선택이 되지 싶다... OTA 는 안 되겠지만... OTA 때문에 글로벌 롬 사용하는 거 아니겠는가....
그래도 배터리 세이브 하는 방법을 하나 알아내긴 했다. 이 폰에 있는 알람은 핸드폰을 꺼놔도 작동한다. 즉, 밤에 자기 전에 꺼놓으면 아침에 알람과 함께 폰이 켜진다. 알람을 꺼도 폰은 안 꺼진다. 밤에 대기하는 만큼의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.
휴대폰 케이스는 TPU 투명 케이스를 끼웠다. 제법 신축성이 있으면서 딱 맞아서 좋다. 이 케이스를 쓰면서 안 좋은 점은 투명하니 너무 깨끗해 보여서 자주 닦게 된다. 불투명하면 안 보여서 몰랐을 먼지들이 너무 많다. ㅜ_ㅜ
버튼까지 모두 케이스로 싸여 있으니까 버튼 누를 때 감각이 없다. 이 점이 가장 불만이었다. 버튼은 그냥 밖으로 빼 뒀으면 좋겠다.
LCD 보호용으로 호후 강화 유리를 구입했다. 분명 회사 동료꺼 봤을 때에는 주변부가 들떴다. 이유는 베젤이 꺾이기 때문.. 근데 내 강화 유리는 좌우가 모자르다. =_=
정확하게 화면이 나오는 부분만 커버한다. 때문에 아주 잘 붙이지 않으면 삐뚤어진다. 나도 살짝 우측으로 치우쳤다. 혹시.. 사람들이 구라 베젤이라고 했던게 이거 때문이 아닌가 싶다. 내부에 먼지나 기포 하나 없이 아주 잘 붙여서 만족스럽기에 더이상 손대지 않기로 했다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